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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각 2차 인선, 법무부-한동훈 외교부-박진 비서실장-김대기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4-13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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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각 2차 인선, 법무부-한동훈 외교부-박진 비서실장-김대기

▲  (윗줄 왼쪽부터)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줄 왼쪽부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아랫줄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국민의힘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서울시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2차 인선을 발표했다.

한동훈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의 검찰 재임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한동훈 부원장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배경을 놓고 "20년 동안 법무부와 검찰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법무 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의 지명이 파격적이란 평가엔 "한 후보자는 수사와 재판 같은 법 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법무 행정, 검찰에서의 여러 가지 기획 업무 등을 통해 법무 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지명된 김인철 후보자는 2014년부터 8년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을 지내고 한국교육대학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윤 당선인은 "교육부 개혁과 고등 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외교부 장관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다. 

박 후보자는 외교관 출신의 4선 의원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한·영협회 회장, 한·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18대 국회 당시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단장을 지내면서 2008년 7월 바이든 당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과 단독으로 환담할 정도로 대미외교 전략통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외교·안보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이고 대미 외교의 전략통으로 인정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통일외교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는 물론 원칙을 기반으로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영세 후보자는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와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주중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이 내정됐다.

이상민 후보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판사를 시작해 20년 가까이 각급법원과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기획담당관, 대법원 재판연구원 등을 거치면서 재판업무 외에 행정경험을 쌓았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행정 일선에서 조직을 직접 관리하고 국민과 국회, 여러 행정부처와 소통했다.

한화진 후보자는 한국환경연구원에서 30여 년 동안 다양한 환경정책 연구를 수행한 환경정책 전문가다.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을 역임했다.

조승환 후보자는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과 해양정책실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 해양수산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영 후보자는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유일한 벤처기업 출신이다.  IT 보안 전문기업인 헤르텐을 창업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경제 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여러 해 동안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2곳 장관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10일 발표한 1차 인선에 이어 2차 인선에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자 "일정이 있다"며 대답을 피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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