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에서 2021년 보수로 모두 15억 원을 받았다.
롯데쇼핑이 15일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에서 보수로 급여 명목으로만 15억 원을 수령했다. 상여와 기타 근로소득 등으로 받은 보수는 따로 없다.
신 회장의 2020년 보수는 13억1300만 원이었다. 2021년 보수는 이보다 14.2% 많다.
롯데쇼핑에서 2021년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강희태 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강 전 부회장은 롯데쇼핑에서 모두 38억4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8억7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870만 원, 퇴직소득 29억4600만 원 등이다.
황범석 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은 보수로 13억85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4400만 원에 기타 근로소득 640만 원, 퇴직소득 9억3400만 원 등이다.
이밖에도 퇴직 임원인 류민열 전무와 김대수 전무가 각각 8억8400만 원, 8억2100만 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