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1년 현대모비스에서 보수로 33억7500만 원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302억 원을 수령했다.
15일 현대모비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021년 급여 25억 원, 상여 8억7500만 원 등 모두 33억7500만 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직무 및 직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등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기준에 의거해 연봉을 지급했다”며 “상여는 연간 성과 및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해 인센티브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몽구 명예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302억3400만 원을 수령했다.
세부적으로 급여는 4억7200만 원, 퇴직소득은 297억6300만 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등기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평균 급여인 1억7천만 원에 임원 근무기간(43.76년)과 직급별 지급율에 따라 산출했다”고 말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연봉으로 9억9200만 원을, 배형근 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5억7280만 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11억5900만 원,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11억94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