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및 미래차 부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1년 10월17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부문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자동차에 시니어 연구원으로 입사해 디젤엔진 개발에 주력했다.

자동차 전기제어 분야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오트론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대자동차 부사장 겸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겨 R&D부문장, 전장BU장을 거쳐 2021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취임 뒤 2년 연속 최대 매출 이끌어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문 선전에 힘입어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0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9063억 원, 영업이익 2조265억 원, 순이익 2조4872억 원을 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4.5% 늘었고 영업이익은 0.7% 줄었다. 순이익은 5.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가 연간 기준으로 매출 5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환은 대표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 41조7천억 원을 냈다.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2021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제조공정에 부품을 공급하는 모듈 및 부품 제조 사업과 국내외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에 보수용 부품을 공급하는 A/S용 부품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력 사업인 모듈 및 부품 쪽이 41조6965억 원, A/S 부품 쪽이 10조2098억 원이었다. 모듈 및 부품 제조 사업이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모듈 및 부품 683억 원, A/S 부품 1조9583억 원으로 집계됐다. A/S 부품 사업부문이 96.6%를 책임진 셈이다.

모듈 및 부품 제조 사업부문에서 전동화 부품 매출은 2021년보다 56% 증가한 9조6759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품에서 매출 9조 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에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부품을 수주한 실적은 2022년 46억5200달러로 2021년보다 85% 늘었다. 이는 연초 계획을 124% 초과 달성한 규모다.

2023년에는 이보다 15% 늘린 53억5800만 달러의 해외수주 목표를 세웠다.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 현대모비스 실적.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새 비전 제시
조성환은 2022년 1월17일 경기 용인 마북기술연구소에 임직원을 초청해 타운홀 미팅을 열고 현대모비스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각 영역의 탁월한 기술력을 모아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인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조성환은 이와 함께 경영방침의 3대 키워드로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를 제시했다.

조성환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성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내걸었다.

전동화와 차세대 모듈 등의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는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략반도체 사업 역량 등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는 데 달려 있다고 현대모비스는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3에서 완벽한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새 비전을 공개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를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게 모듈화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뜻한다.

회사 이름인 'MOBIS'의 의미도 ‘통합 솔루션 너머의 모빌리티(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로 재정의했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보 노력
조성환은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1월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 협력해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회사 경영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통합제어기는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어장치다.

현대모비스는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받아 통합제어기에 들어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 기술을 0~5단계로 구분한다. 레벨 2는 부분 자동화, 레벨 3은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조건부 자동화, 레벨 4는 목적지와 이동경로만 입력하는 고도 자동화 단계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22년 12월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시장 공략을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손잡고 자율주행 원격 지원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개발과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해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반도체 종합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환은 2022년 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2'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성환은 이 자리에서 "모빌리티 산업이 MECA(모빌리티·전동화·커넥티비티·자율주행)라는 4대 트렌드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한 반도체 기술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환이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내정되기 직전인 2020년 12월 현대모비스는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부문을 1332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기존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개발역량을 강화한 뒤 시스템반도체, 전력반도체, 고성능 반도체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1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젠다(Zendar)에 대한 400만 달러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벨로다인에 5천만 달러, 레벨 4~5단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앱티브와 합작 설립한 법인 모셔널에 4억 달러의 지분투자를 했다.

2023년 상반기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90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자율주행 레벨3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관련 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센서, 통합제어 기능을 하는 전자제어장치(ECU)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자동주차 등의 기능을 통합한 주차제어 시스템을 내놨다. 이 시스템은 버튼만 누르면 어려운 운전 구간도 차량이 스스로 알아서 통과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도 조성환이 대표이사에 오른 뒤 현대모비스는 조향·제동·현가·구동 시스템을 바퀴에 접목시킨 90도 회전 바퀴 ‘이코너모듈’과 스티어링휠을 필요에 따라 접어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는 등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조성환은 2021년 10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KT, 카카오, 쏘카, 만도 등이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확대에 뜻을 모아 출범시킨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의 초대 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투라스' '유니투스' 공식 출범
2022년 11월14일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부품 제조를 전담할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이 공식 출범했다.

모듈 제조 통합 계열사 ‘모트라스’와 부품 제조 통합 계열사 ‘유니투스’는 전문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 사업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설된 통합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통합계열사는 각 회사의 전문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신기술 확보, 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하고, 통합계열사는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장기적으로 통합계열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탁 생산을 수행하는 등 독자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주에 통합 물류센터 구축 추진
조성환은 전기차 수요 증가 등 미래차 환경 변화에 대응해 현대모비스의 국내 통합물류센터 신설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11월10일 경상북도 경주시청에서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조성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명계3산업단지에 들어설 통합물류센터는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 기존 영남지역 3개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이 된다.

관련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모두 948억 원을 투자해 2023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에 운영을 시작한다.

통합물류센터는 영남을 중심으로 270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 받아 전국으로 배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대응해 통합물류센터 내에 친환경차 부품 전용 부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국내 사업장 건물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RE100 목표 실현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 전동화부품공장 설립 추진
현대모비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에 모두 5곳의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10월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전동화 부품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북미 자회사인 MAI에 자본금 2억8천만 달러(약 4천억 원)를 출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모두 13억 달러(약 1조8447억 원)를 투입하는데 나머지 투자금은 자체유동성 및 레버리지를 활용해 MAI가 직접 조달한다.

이로써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발표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투자 105억 달러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담당할 사업이 구체화됐다.

△한국인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으로 선출
조성환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결정하는 세계 최대 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수장으로 선출됐다.

조성환은 2022년 9월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차기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제표준화기구는 167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가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국제표준 제정 기구로 1947년에 설립됐다. 한국이 1963년 국제표준화기구에 가입한 뒤 한국인이 ISO 회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환은 2023년부터 울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하다 2024년 ISO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초 부터 2025년 말까지 2년이다.

조성환은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 및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 받아 중국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거쳐 당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 현대모비스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2022년 11월 10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현대모비스>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 탈환
현대모비스가 2021년 매출 기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에서 5년 만에 6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6월28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부품사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매출 291억 달러(약 28조 원)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유럽과 북미, 일본 업체들에 이어 업계 순위 7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전동화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급증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처음으로 10위 권에 진입한 뒤 12년 연속으로 10위 안쪽 순위를 유지했다.

△2045년 탄소중립 선언과 친환경 경영 강화
조성환은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7월 ‘2045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간하고 204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탄소중립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12월 탄소중립 목표와 방향성을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이행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상세히 마련해 보고서 형태로 공개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10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SBTi로부터 2년 이내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게 됐다.

보고서를 보면 현대모비스는 2045년까지 국내외 사업장과 공급망, 제품, 지역사회까지 모든 가치사슬(밸류 체인)에 걸친 최종적 의미의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204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2021년 8월에는 국내외 100개 거점의 환경·에너지 관리 담당자 130여 명으로 구성된 RE100 추진단도 발족시켰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4월 RE100 동참을 선언했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보고서와 함께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도 내놨다.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보면 현대모비스는 2021년 자율주행과 친환경,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약 1천 건의 관련 특허와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그 가운데 30%가량은 친환경 기술 관련 신규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에 탑재되는 구동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연료전지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을 생산해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제품 생산 과정 전체에서 원부자재 사용을 절감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원을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2022년 6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는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건설
조성환은 수소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해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생산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10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인천과 울산 2곳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데 모두 1조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두 공장이 계획대로 2022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현대모비스의 연간 수소연료전지 생산능력은 기존 충주공장 한 곳의 2만3천 기에서 세 곳을 합쳐 10만 기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내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급자 역할을 맡고 있다.

수소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외에 전력변환 장치, 전력공급 장치, 배터리 모듈 등 전장부품도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2030년 연료전지 모듈 70만 기 양산을 목표로 세웠다. 수소차용 50만 기와 지게차, 굴삭기,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모빌리티용 20만 기를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그룹 내부 수요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빠르게 달성하면서 수소 얼라이언스를 확장해 외부 고객사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환은 신공장 기공식에서 “코로나19 등 대내외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글로벌 연료전지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과 관련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시설투자를 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조성환은 2021년 3월24일 열린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됐다.

이로써 박정국 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이루어 현대모비스를 이끌게 됐다.

조성환 사장은 인사말에서 “차별화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기술전문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나가겠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주총회 결의로 정관을 변경해 사업목적에 항공 모빌리티 부품 제조 및 판매업과 로봇 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 12월15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조성환이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조성환은 현대모비스에서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에 전장BU장과 연구개발(R&D)부문장, 기초선행랩장 등을 겸직하면서 미래차 부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는 미래차 관련 기술 중에서도 자율주행 전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장BU장 등을 맡으면서 차량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 시스템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10월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를 개발하는 영국 기업 엔비직스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성환은 당시 “다양한 원천기술을 갖춘 글로벌 회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전장부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로 복귀
조성환은 2019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로 복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8년 1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조성환을 현대기아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조성환으로서는 1년여 만에 계열사에서 연구개발본부로 복귀한 셈이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분야 요직에 오른 것이기도 하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사장이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으로 선임됨으로써 조성환은 비어만 사장을 보좌하는 역할도 맡았다.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시절
조성환은 2018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차용 전장 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조성환은 2017년 12월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에서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탁돼 1년 동안 현대오트론을 이끌었다.

그 기간에 현대오트론은 미국 사물인터넷 기업 '윈드리버'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래차에 필요한 전장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윈드리버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뿐 아니라 의료기기 및 자동차 산업에서도 사용되는 실시간 운영체제(OS) 분야의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대오트론은 윈드리버와 함께 차량제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플랫폼 개발에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며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와 무선 업데이트 등을 위한 기반 기술도 요구된다.

조성환은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재임 중 현대오트론의 사옥 이전도 추진했다.

연구개발 인력 확충을 고려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었던 사옥을 2018년 4월 서울 삼성동으로 옮겼다.

새 사옥의 위치는 현대차그룹이 105층짜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옛 한국전력 부지 인근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현대모비스를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시킨다는 내용의 '뉴 모비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성환은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관련 사업전략을 구체화하면서 실질적 성과도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자동차업계에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차량), 친환경차 등을 중심으로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단순한 완성차 제조 기업이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완전히 바꾼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구상의 대부분에 현대모비스가 관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중심에 위치하는 부품사로서 역할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통합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조성환은 국내에서 2023년 레벨3 자동차가 상용화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성공적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환 앞에는 현대모비스의 본업인 모듈 및 부품 제조 사업의 이익 체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도 놓여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매출 순위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현대차와 기아차의 A/S용 부품 공급에 기대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2010년 17조 원에서 2022년 52조 원으로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조5천억 원에서 2조265원으로 외려 줄어들었다.

증권업계에서는 계열사 밖 핵심부품 수주 성과가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매출 기준 글로벌 2위의 토요타 부품 계열사 덴소는 토요타 의존도를 줄여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기준 덴소의 토요타 매출 비중은 46.3%다.

2022년 기준 현대모비스 전체 매출에서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어선다.

조성환은 대표 임기 첫해인 2021년부터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를 큰 폭으로 키워왔다.

현대모비스의 해외수주는 2021년 25억1700만 달러, 2022년 46억5200달러에 이르렀다. 각각 전년보다 43%, 85% 증가한 실적이다.

조성환은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임원급 현지 전문가를 영입해 고객 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11월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튜브>

조성환은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대학을 다닐 때부터 박사학위를 딸 때까지 엔진과 연소 공학을 공부했고 현대차 입사 이후에도 내연기관 연구개발에 15년 이상 몸담아 내연기관에 애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에서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이해를 넓힌 시기로 미국 앤아버 HATCR 법인장 시절을 꼽는다. 인사, 재무, 총무, IT 등 기능을 두루 갖춘 250명 규모의 연구소를 이끌면서 자동차는 엔진이 전부가 아니고 구성하는 다른 요소가 많고 넓은 범위에 걸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현대차그룹에서 소프트웨어와 전자제어 등을 맡은 현대오트론에 몸담은 것도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생각해 전기차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됐다고 한다.

박정국 전 현대모비스 사장에 이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대모비스 사장에 올랐다.

조성환은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미래 신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부적 기대를 받는다.

현대오트론 대표 시절 CEO를 '결정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CEO로서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 최대한 현안에 대해 많이 알 것, 각 안건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의 의견을 들을 것, 반드시 반대하는 입장에서 질문해볼 것, 결정의 방향보다 시점을 중요하게 여길 것 등이다.

2021년 11월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사평가 노하우로 △분명한 원칙과 기준 △업무분배 단계부터 평가전략 고민 △선입견과 게으름 경계 등을 제시했다. 자신은 인사평가를 할 때 개인적 취향을 배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개인적 경험도 전했다.

소신을 지키면서도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으로 사람에 대한 평가를 신중히 하고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한다는 원칙을 꼽는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에서 김응수 명예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석사학위 논문 주제는 '메탄올-LPG 연료를 사용하는 기계의 성능 및 배출물에 관한 연구'였다.

현대자동차의 엔진 개발을 주도한 이현순 전 부회장이 부장 시절 김응수 교수 연구실에서 포니 MPI 엔진 시험을 해 조성환과 인연이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김응수 교수가 다리를 놓아 경력사원으로 현대차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수 교수가 전화해 "현대차의 마북리연구소가 엔진을 잘하니 국내에 들어와 엔진 연구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미국 경기도 좋지 않으니 한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귀국을 결정했다고 한다.

사건사고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7월25일 올바른 어린이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불법파견 논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불법파견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협력업체 노동조합은 2021년 12월9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모비스가 그린이노텍, 동우FC 등 충주공장 하청기업들과 위장도급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하청업체들은 무늬만 독립적 업체일 뿐 현대모비스의 지휘와 명령을 전달만 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가 노동자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하청업체 직원과 현대모비스 직원이 하나의 작업집단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진정을 냈다. 2020년 4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도 제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대해 불법파견이 아니며 적법한 도급관계를 맺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사건은 2023년 1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자회사 직고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2월10일 세미콘코리아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1993년 스탠포드 리서치 인스티튜드(SRI)에서 펠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2008년 현대자동차에서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2011년 현대자동차에서 이사가 됐다.

2015년 현대자동차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현대자동차로 복귀해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2020년 현대모비스 전장BU장 겸 연구개발(R&D)부문장 겸 기초선행랩장을 지냈다.

2021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1984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조성환은 2020년 4월 현대모비스 보통주 300주를 4970만 원에 장내 매입했다. 2023년 1월30일 종가 기준 6195만 원으로 주가가 매입 당시보다 24.6% 상승했다.

조성환은 2022년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5억720만 원과 기타근로소득 75만 원을 합쳐 모두 5억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1년에는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7억330만 원, 상여 2억8350만 원, 기타근로소득 490만 원 등 모두 9억9200만 원을 수령했다.

어록
[Who Is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1월17일 용인 마북기술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주요 성과와 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 (2023/01/17, 용인 마북기술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주요 성과와 경영 방침을 발표하며)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 (2022/11/10, 경상북도 경주시청에서 열린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 인사말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 앞서 나가기 위해 전사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핵심부품 기술에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역량을 접목한 혁신 제품을 만들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2022/03/23,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45기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자동차 업체들의 차별점은 소프트웨어 기술력에서 갈릴 것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하는 반도체 기술의 확보와 발전이야말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2022/02/10, 세미콘코리아 2022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연료전지 분야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과 관련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시설투자를 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2021/10/07,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하며)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기준과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신사업 확대로 미래가치를 높이는 한편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 (2021년 7월 발간된 현대모비스의 2021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조직생활을 28년차 했는데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어느 조직에서 어떤 일을 맡아서 했든 간에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무언가를 일구어냈든, 어떤 기초를 마련했든 간에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없을 때 내려진다. 내가 조직에서 떠났을 때 그 조직에서 내가 이루고자 했던 일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열매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21/04, 서울대 기계공학과 뉴스레터 인터뷰에서)

“차별화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기술전문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나가겠다. 지속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2021/03/24, 현대모비스 제44회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전자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진화된 독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선행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주요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자립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핵심 부품의 기술 경쟁력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21년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CEO 인사말에서)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기술은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적 첨단 보조장치로 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원천기술을 갖춘 글로벌 업체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전장부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2020/10/07, 영국 증강현실 기업에 대한 3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히며)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차량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은 현대차 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차량 신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나올 결과물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2018/08/23, 현대오트론 대표 시절 미국 윈드리버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옥 이전과 함께 조만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겠다.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비전과 사업계획을 대내외에 공유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제어기 플랫폼 제공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8/04/10, 현대오트론 사옥을 서울 삼성동으로 이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