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함안군에 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남부발전은 28일 한국도로공사, 함안군과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함안군에 수소복합단지 조성 추진, 이승우 "지역경제 활성화"

▲ 한국남부발전 로고.


협약식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과 도로공사, 함안군은 함안 톨게이트 인근 유휴부지 2700평에 1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수소충전소 등 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700억 원 규모다.

남부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이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소차량 보급 확대에 대비해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과 도로공사, 함안군은 △함안 톨게이트 인근 사업개발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타당성 조사 추진 △원스톱 인·허가 지원 △도로공사 유휴부지 사용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과 도로공사는 최근 함안군청에서 지역 이장단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도로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