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승우는 한국남부발전 사장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세계적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면서 남부발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1968년 12월25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다.

대전 보문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지리학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상공자원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장과 철강화학과장, 부품소재총괄과장,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지냈다.

2021년 한국남부발전 사장에 선임됐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확대로 청정에너지원 확보
이승우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설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일반적인 발전소와 달리 고온의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이 거의 없는 데다 설치에 필요한 면적도 작아 에너지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남부발전은 2022년 7월19일 영월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1단계를 준공했다.

영월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1단계에서 연간 122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강원 지역 약 5만3천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2021년 10월30일에는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설비용량 80MW급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준공으로 수도권 25만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함과 동시에 4만4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온수도 공급하면서 분산형 전원의 역할을 하게 됐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전기를 얻는 과정에서 하루 약 70만 명 이상이 호흡하는 공기 정화도 가능해 인천지역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

이승우는 청정에너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에서 남부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삼성전자와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ho Is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 한국남부발전 실적.

△ESG경영 강화 성과
이승우는 남부발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2022년 9월26일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제1회 한국 ESG혁신정책대상’에서 환경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SG혁신정책대상은 우수한 ESG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및 확산하고자 한국정책학회에서 제정한 상이다. 남부발전은 발전사 최초 ESG 전담조직 신설, ESG경영위원회 구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승우는 2022년 3월 남부발전 내 ESG경영 확산을 위해 ‘2022 Change KOSPO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대로 듣겠습니다”(직원·협력사 토론회 개최 등) △“책임지고 바꾸겠습니다”(과제 개선 책임제 등) △“겸손히 배우겠습니다”(전문가 특강 등)의 3가지 주제로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1년 12월24일에는 한국표준협회, KSR인증원과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어 중소기업에도 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맞춤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1년 9월 남부발전은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 등 금융기관 5곳과 ESG 채권 발행을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ESG 채권은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남부발전은 ESG 채권 발행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필요한 투자금 6조4천억 원을 조달한다.

이승우는 2021년 6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사장 직속으로 ESG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ESG혁신처를 설치했다. 국정과제와 혁신업무를 전담하는 혁신정책부와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을 담당하는 상생협력부, 홍보실로 구성됐다.

이어 같은 달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ESG 비전 아래 △클린 에너지 △포용의 에너지 △신뢰의 에너지 등 3대 방향과 12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이승우는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남부발전 모든 직원과 출자회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소발전 의무화 대비해 수소융복합 사업에 힘실어
이승우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수소융복합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2022년 8월 'KOSPO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선포하고 혁신적 수소발전, 선제적 인프라 구축, 글로벌 공급망 확보, 전사적 사업역량 강화 등 4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암모니아 및 수소 혼·전소 발전 상용화,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건설, 해외 청정수소 도입 등의 사업을 추진해 세계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같은 달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과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른 기업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남부발전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되는 네옴시티 건설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홀딩스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 얀부시에 연간 생산량 120만 톤에 이르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공장을 짓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승우는 수소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2021년 6월 수소융합처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개편안을 이사회에서 승인받아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수소융합처는 수소산업정책실과 수소융합사업부, 수소기술개발부 등 1실2부로 구성됐다.

수소산업정책실은 2022년 시행되는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에 대비하고 분산된 소규모 발전설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 사업을 전담한다.

정부는 수소경제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전력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HPS)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력판매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는 의무 구매자가 되고 발전공기업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공급 의무자에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수소융합사업부는 산업단지와 연계한 수소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전담한다. 수소기술개발부는 청정수소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신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이승우는 액화천연가스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에서 이산화탄소를 탄소포집 기술로 제거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디지털 전환 청사진 마련
이승우는 남부발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7월 이승우는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올리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030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4대 중점과제로 △스마트 KOSPO(남부발전) △인공지능정보 확산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고도화 △선진 보안모델 구축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업무자동화, 챗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발전 현장에 스마트공장 기반을 마련한다.

업무 및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해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또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되는 정보통신기술 핵심설비를 중점적으로 보강해 차세대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사이버 관제센터를 고도화한다.

2022년 7월에는 'KOSPO 중앙통제센터'가 문을 열었다.

남부발전은 기존에 개별 사업소에서 발전감시 업무를 수행해왔으나 이제는 KOSPO 중앙통제센터를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본사 통합 발전감시 체계를 운영하게 됐다.

2022년 12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 거래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과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제17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시상식'에서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이승우는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강원도 육백산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육백산 풍력발전단지 건설 공사를 2023년부터 시작한다.

육백산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육백산 자락 해발 800여m 지점에 풍력발전기 8기로 구성된 3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80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업이다.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는 국내 풍력 기자재 및 시공 회사들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풍력발전 설비 100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남호기 전 남부발전 사장이 2009년에 시작한 후 이상호, 김태우, 윤종근, 신정식 전 사장이 계속 이어받으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남부발전은 그동안 태백풍력을 시작으로 창죽풍력, 평창풍력, 정암풍력, 귀네미풍력, 서남해해상풍력 등 78기의 설비를 확보했다. 12기의 설비를 건설하는 오미산풍력은 2022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승우는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는 2030년까지 3.5GW 규모의 해상풍력 설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 확대 위해 주민참여 모델 내걸어
이승우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 모델로 주민 수용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남부발전은 2022년 4월 경남 하동군 지역 주민과 함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발족시켰다. 지역주민, 지자체와 함께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에 두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협의체를 통해 하동빛드림본부 4천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승우는 취임과 동시에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취임사에서 “석탄발전 총량제와 계절관리제 등 탈석탄 정책에 대응해 석탄화력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의 획기적 확대와 함께 국민참여형 모델을 접목해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 소통도 견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주민 반대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힌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발전은 합천군과 함께 2025년까지 800MW급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부발전은 앞서 전라남도 해남에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를 구축하면서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지분을 투자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민 수용성을 높였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주민참여형 사업모델을 삼척발전본부 태양광발전사업과 충남 당진 염해농지 태양광발전사업에도 적용한 바 있다.

△한국남부발전 사장 취임
이승우는 2021년 4월 한국남부발전 사장에 취임했다.

당시 사장 공모에는 8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업계에서는 후보자 가운데 이승우를 유력한 후보자로 꼽았다.

이승우는 취임사에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남부발전을 국민에게 신뢰받고 글로벌 최고의 에너지 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취임 뒤 첫 일정으로는 '새로운 KOSPO를 위한 국민과의 4대 약속'을 선언하고 경영진과 현안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승우가 내건 4대 약속은 전력사업 탄력성장, 스마트 에너지 전환, 국민 중심 ESG경영, 미래 핵심 역량 확보다.

남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이다. 본사는 부산시에 있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1만1459MW 규모의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발전용량 가운데 8.7%를 차지하고 있다.

△공직 생활
이승우는 27회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섰다.

상공자원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지식경제부에서 정보전자산업과장과 철강화학과장, 부품소재총괄과장을 거쳐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을 지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일반기계와 로봇, 자동차 등 수송시스템, 항공우주산업, 조선·플랜트, 전자·전기산업의 육성과 진흥 및 수출지원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자동차와 항공, 조선업 등 주요 산업을 두루 책임지는 직책이다.

2018년 2월 한국GM 사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해결책을 찾던 중 시스템산업정책관에서 교체됐다.

한국GM사태는 제너럴모터스가 경영난을 이유로 한국GM에서 운영하는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방침을 발표하자 정부가 지원에 나선 일을 일컫는다.

이승우는 2018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에 올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기술표준과 국내외 기술규제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이다.

일본 정부가 2019년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내리자 이승우는 국내 주요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시험인증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줬다.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상대국에서 글로벌 표준에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를 하지 못하도록 협의에 나서기도 했다.

또 2023년까지 자율차, 지능형 로봇,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에서 국제표준 300종을 개발해 국제표준의 20%를 선점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2년 10월17일 남호주 주정부의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총리(오른쪽 세 번째) 등 각료 일행과 수소경제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는 RE100 가입 확산 등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기존 30.2%에서 21.6%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 수준에서는 갈 길이 멀다. 2021년 말 기준으로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7.5% 정도다.

남부발전 역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9조7천억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7.1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부발전의 ESG경영 강화 역시 지속적 과제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보 등 환경 관련 대응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실시로 안전, 윤리경영 역시 중요시되는 추세다.

조직문화와 관련해 남부발전은 2021년 8월 하청노동자 투신 사건, 자회사 소속 청소노동자에 대한 갑질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승우는 발전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 전담 조직을 만드는 등 ESG경영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우의 노력으로 한국남부발전은 2022년 9월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제1회 한국 ESG혁신정책대상’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승우는 2022년 11월11일 '2030 KOSPO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통해 남부발전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내놓았다.

발표된 경영전략을 보면 미래 에너지산업 주도, 저탄소 발전체제 전환, 지속가능경영 선도, 성과지향 경영혁신 등 4대 전략체계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신성장 사업매출을 2조 원까지 끌어올리기로 돼 있다.

그밖에 노후 석탄화력을 2030년까지 3천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으로 모두 대체하는 등 에너지원 교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 평가
[Who Is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021년 12월2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32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성품이 탈권위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장 시절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자택에서 충청북도 음성에 있는 국가기술표준원까지 통근버스로 출퇴근했다.

이승우는 당시 근무지로 주소를 옮기지 않은 이유로 “한 시간 정도면 출근이 가능해 주소지를 옮기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대전 보문고를 나와 충청권 출신 인사로 꼽혀왔다.

2018년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 취임할 때 대전 대성고 출신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전 대신고 출신인 박진규 청와대 통상비서관 등과 함께 산업부 내 주요 대전 출신 인사로 분류된 바 있다.

사건사고


△자회사 소속 청소노동자에 대한 갑질 논란
2022년 1월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남부발전에서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갑질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신인천빛드림본부 본부장 인사 발령에 따른 사택 입주청소를 자회사인 코스포서비스 신인천발전소 청소노동자들에게 근무시간 중에 하도록 지시했다.

청소노동자들은 지시 이행을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남부발전이 ‘역무범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결국은 청소를 했다.

노조는 “남부발전의 상식 이하 갑질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면서 “청소를 한 노동자들은 남부발전의 자회사 안에서도 기간제 노동자, 정년을 앞두고 촉탁계약 전환 평가를 앞둔 노동자,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노동자 등 가장 약한 노동자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노동자 투신 사건 이후 한국남부발전은 요란스러울 정도로 갑질 근절 결의를 다졌고, 부당하게 지시해왔던 원청 사택 관련 업무도 슬그머니 사라졌다”며 “그러나 이러한 전사 차원의 갑질 근절 의지는 불과 두 달도 안 돼 발생한 이번 갑질 사건으로 허울뿐인 쇼였다는 게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청노동자 투신 사건
한국남부발전이 하청노동자에게 부당한 지시와 갑횡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부발전 경상정비 분야 하청업체 한국플랜트서비스 소속 노동자 A씨는 2021년 8월21일 남부발전 부산발전본부 건물 3층에서 투신했다. A씨는 허리와 발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에 따르면 A씨는 원청인 남부발전의 부당한 지시와 갑횡포에 항의하다가 투신했다.

이승우는 사건이 발생하자 입장문을 통해 “협력업체 직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향후 조사를 통해 노조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10월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하청노동자 투신 사건과 관련한 질의가 나왔다.

이승우는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 지침을 준용해 원만히 합의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022년 9월13일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직후 부산시 사하구 부산빛드림본부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1992년 27회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1993년 상공자원부 기계공업국 수송기계과 사무관에 임명됐다.

1994년 상공자원부 무역국 무역협력과 사무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4년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 무역협력과 사무관으로 이동했다.

1996년 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 에너지관리과 사무관으로 옮겼다.

1998년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 에너지관리과 사무관으로 일했다.

1999년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 기초소재산업과 사무관에 임명됐다.

1999년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 반도체전기과 사무관으로 이동했다.

2000년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 산업기계과 사무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 산업기계과 서기관에 임명됐다.

2002년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 자본재산업총괄과 서기관으로 일했다.

2006년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 유전개발팀장으로 임명됐다.

2006년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 유전개발팀장을 지냈다.

2008년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장에 임명됐다.

2009년 지식경제부 철강화학과장을 맡았다.

2011년 지식경제부 부품소재총괄과장(부이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고위공무원)에 임명됐다.

2015년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이 됐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 시스템산업정책관을 지냈다.

2018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에 파견(국장급)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 일했다.

2021년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1987년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영국 서섹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지리학을 공부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2녀를 뒀다.

◆ 상훈

◆ 기타

2022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승우는 본인과 배우자, 부친과 모친, 장녀와 차녀 명의로 모두 15억628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재산이 5억7971만 원 늘었다.

한국남부발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보면 2022년 한국남부발전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1억4511만 원이 책정됐다. 2022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을 받은 남부발전은 상임기관장에게 성과상여금으로 8813만7천 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2022년 6월 한국전력공사와 자회사들의 성과급 반납 대열에 동참해 성과급 전액을 반납했다. 당시 남부발전 임원진은 성과급 전액, 1직급 주요 간부들은 성과급의 50%를 반납했다.

육군 상병으로 만기 전역했다.

어록
[Who Is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022년 9월29일 제주도 제주시 'CFI 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생산설비 실증사업 착수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회사의 경영전략은 어느 한 부서의 힘만으로는 이행할 수 없다. 남부발전 전 직원이 이정표로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회사를 위한 의사결정인지 끊임없이 묻고 답해달라.” (2022/11/11, ‘2030 KOSPO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에서)

“이번 남호주 주정부의 신인천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의 남호주와 남부발전 간 수소산업 분야 협력이 기대된다. 지속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경제 분야 사업 협력이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2/10/19, 신인천빛드림본부 수소연료단지를 방문한 남호주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업 준공은 남부발전이 북미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2/09/22, 미국 미시건주 ‘Niles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에서)

“전 세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남부발전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할 때다. 수소사업 추진전략 발표를 계기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루겠다.” (2022/08/10, ‘KOSPO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선포하며)

“영월 수소 연료전지 단지는 최신 기술 적용을 통해 고효율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에너지정책 비전에 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할하겠다.” (2022/07/19, 영월 수소 연료전지 단지 1단계 준공식에서)

“설거지하면서 접시를 깨는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먼지 앉은 접시는 용서할 수 없다는 각오로 소극 행정도 동시에 일소해나가야 한다. 국정과제의 적극 추진과 과감한 규제철폐, 조직문화 혁신 등 적극 실천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정진하겠다.” (2022/06/09, ‘KOSPO 2022 적극행정 추진전략’ 수립을 놓고)

“에너지 산업이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공기업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쉽고 흥미로운 에너지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 (2022/05/03, 창립 21주년을 맞아 내놓은 남부발전의 새 홍보영상 공개와 관련해)

“조직문화 혁신 활동의 성과는 1년 후에 나타나고 성공 여부는 3년 후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조직문화 혁신의 성공은 진정성과 지속성에 달려있으니 창립 21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2022/04/11, 창립 21주년을 맞아 새 조직문화 비전을 선포하며)

“2021년은 요르단, 칠레, 미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에너지 영토를 확장한 의미 있는 해가 됐다. 국내 전력수요가 정체된 상황 속에서 탄력 성장하기 위해서 해외사업 개발을 필수 과제로 여기고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2022/04/04, 한국남부발전이 2021년에 해외 매출 2천억 원, 영업이익 1070억 원을 거두는 성과를 내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 위기가 예상된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해 위기의 파도를 함께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2/03/0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탄소중립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신재생,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야 한다. 탄소중립은 이제 글로벌 뉴노멀로 피할 수 없는 미래다. 2045 탄소중립 달성과 2030 NDC 목표 이행을 위해 신재생을 적극 확대하고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매진해야 한다.” (2022/01/04, 2022년 신년사에서)

“한국남부발전의 공정경제 모델인 ‘가위·바위·보’의 확산으로 많은 중소협력사들의 어려움을 덜어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함께하는 성장, 함께 걷는 미래에 앞장서는 남부발전이 되겠다.” (2021/12/08, 공정거래위원회 등 12개 부처가 주관하는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남부발전의 공정경제 모델을 소개하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단순히 개인정보 보호 법령을 준수하는 수준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전환 시대에 변화하는 환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등 수준 높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2021/11/19, 한국남부발전의 ‘개인정보 흐름 관리 시스템’ 도입을 놓고)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할 때다. 남부발전은 수소사업 로드맵 발표를 계기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루어 나가겠다.” (2021/10/30, 인천 서구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종합 준공식’에서)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의 보호와 회복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내부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대상 갑질 근절에도 최선을 다해 출자회사와 협력사, 지역사회까지 갑질근절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2021/10/22, 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열린 ‘범KOSPO 갑질근절 비상대책 토론회’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해 포용 성장하는 사회적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정부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에 적극 협력해 앞으로도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 (2021/10/05, 한국남부발전이 ‘혁신지향 공공조달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자)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통해 수소 혼소발전 등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에 앞장서겠다. 남부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상생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겠다.” (2021/09/30, 신세종빛드림 열병합발전소 착공식에서)

“전체 발전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동에서 진행한 풍력사업으로 부지 확보, 인허가 등 사업개발 모든 과정을 남부발전이 독자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남부발전이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시금석이 되겠다.” (2021/09/08, 요르단에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하면서)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폐자원이 친환경 처리 기반을 확보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전국적 확대를 통해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폐자원 처리의 대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1/08/31, 플라즈마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면서)

“복합발전 비중이 높은 남부발전은 구조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있으나 이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발전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적정수익도 확보할 수 있도록 내실경영을 추진하겠다.” (2021/08/25, 경영혁신위원회를 열어 장단기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한 뒤)

“남부발전은 철저한 탄소중립 이행 관리를 통해 전력공급 모든 부분에 걸쳐 탄소중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2021/07/30, 탄소중립 전략 수립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착수회의를 연 뒤)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이번 선언이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남부발전 모든 직원과 출자회사가 함께 노력하겠다.” (2021/07/28, ESG 경영전략 선포식에서)

“친환경에너지 생산 등 발전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전략적 의사결정 수단이 필요하다. 미래핵심 역량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해 경영혁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2021/07/23, ‘2030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애자일 조직 운영을 통해 그동안 공공기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 조직운영을 하겠다. 개편된 조직을 통해 ESG 경영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21/06/03,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국민을 우선하는 혁신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자.” (2021/04/26, 한국남부발전 사장 취임사에서)

“우리가 요즘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꾀하는 등 국제표준 주도권 다툼 무대에 뛰어들고 있다. 기업, 정부, 학계가 팀플레이로 ‘표준 강국’을 만들어가야 한다.” (2020/08/11,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할 때 한겨레 인터뷰에서)

“일본의 수출보복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오히려 기회라고 본다. 우리 기업이 일본뿐 아니라 세계 무역 기술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2019/09/30,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할 때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수소산업은 아직 시장형성 초기 단계다.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국제표준은 수소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자 대한민국이 '패스트 팔로어'를 넘어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2019/06/14,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할 때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