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총괄부사장 자리를 새로 만들고 박진기 현 컨테이너사업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21일 HMM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기존 컨테이너, 전략·재무, 벌크(건화물), 해사 등 4개 사업부문 가운데 해사를 제외한 3개 사업부문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HMM 총괄부사장에 박진기, 컨테이너 전략재무 벌크 3개 부문 지휘

▲ HMM 로고.


HMM의 이같은 인사는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이 HMM 신임 대표로 내정됐지만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박 부사장은 한진해운 출신으로 2019년 3월 HMM에 합류해 컨테이너사업을 이끌어왔다. 박 부사장은 HMM이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에 가입하는 과정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HMM은 경영관리본부 산하에 기업활동(IR) 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공석으로 남아있던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폐지하고 산하 조직을 물류사업본부로 옮겼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