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2-30 1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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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이 30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개최됐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올 한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기업공개(IPO) 공모금액 20조 원 조달, 코스닥 기업 1500개사 돌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30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열린 '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폐장을 알리는 부저를 누르고 있다.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올해 'K-유니콘'을 유치하기 위해 상장제도와 심사절차를 개선했고 불법 공매도 모니터링 강화, ESG 정보 플랫폼 개설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정보저장소(TR)와 청산결제본부 설치로 본격적 부산 본사 2.0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올해 자본시장의 주인공으로 개인투자자와 혁신 기업을 꼽으며 "시장 참가자들의 창의와 혁신으로 자본시장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와함께 금융투자업계의 혁신기업 발굴·지원 역할과 금융시장 안정 및 투자자 신뢰 제고를 당부하면서 "정부도 제도적·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폐장식에는 김희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1월3일에는 증시 개장식이 오전 9시35분부터 10시까지 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릴 예정으로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정규장 개장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장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