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교보생명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소비자중심경영(CCM)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15개 소비자중심경영 우수인증기업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1, 2차 심사위원회를 거쳐 올해의 소비자중심경영 대상(대통령표창), 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 우수상 및 명예의 전당(공정거래위원장표창) 등 15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 및 소속 개인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금융회사 가운데서는 DB손해보험이 대상에 올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DB손해보험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체계화하고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 등 불완전판매계약 유입제어를 통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는 평가했다.
이에 더해 업계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안전운전 특약 '스마트 T-UBI'를 자동차보험에 도입하며 고객경험 가치를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
이밖에 교보생명과 우리금융캐피탈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이 주어지는 우수상을 받았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장은 "오늘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대변되는 기업 경영가치의 전환기를 맞아 소비자를 최우선에 두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수상기업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추가 및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시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