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북방포럼에서 북방국가 정책당국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
한국수출입은행이 포럼을 열고 신북방국가와 금융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에서 ‘북방협력 30년,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제3차 북방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북방국가들과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북방협력 30년,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이슈 진단과 해결방안, 지속 가능한 경제, 금융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포럼에서 ‘유라시아 지역 포스트 코로나19시대 금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금융협력 세션을 주관했다.
나란초크트 산자아 몽골 재무부 차관, 슈흐랏 바파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차관 등 북방국가 정책당국자와 다자개발은행(MDB)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라시아 지역 금융 수요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준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최근 한국기업의 신북방국가 진출 동향을 설명하고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보건·에너지분야 지원사례를 통해 수출입은행의 신북방국가 금융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은 유라시아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몽골 재무부와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는 인프라 개발계획과 투자유치환경 조성경험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몽골 등 6개 국가 정상들이 보내온 축하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6개 국가 정상들은 북방경제협력에 지지를 보내고 북방포럼에 관심을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