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8일 '2021년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적책임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전경.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해마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의 연간 사회공헌 참여 시간은 88만 시간, 참여 인원은 24만 명에 이른다.
사회공헌 사업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무료의료지원과 장수사진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행복버스', 영농·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고령농업인 지원을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와 지역문화복지센터 등 복지시설 운영, 농업인 무료법률 구조사업 및 소비자 보호사업,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밑반찬 나눔봉사, 설날 차례상 음식 꾸러미 전달 등이다.
여성농업인의 권익 증진과 결혼이민여성의 농촌 정착지원을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여성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3년 동안 3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농촌 정착지원과정을 운영했다. 농촌지역 다문화여성대학에서 1100여 명,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으로 4800여 명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영농철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단체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공헌 전문기관과 협력을 연중 지속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속적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