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두 번째)가 4월20일 경기도 연천군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김치공장(오색소반)에서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협 김치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이성희 회장은 20일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연천군에서 운영하는 김치공장 오색소반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조합장들과 농협 김치의 경쟁력 향상과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일부 국가의 김치종주국 억지 주장과 비위생적 절임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관심에 부응해 순수 우리 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농협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김치사업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협 김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김치 가공공장 통합 △시설 현대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브랜드 단일화 및 통합 마케팅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농협김치는 전곡농협이 1991년 3월에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설립한 청산김치 가공공장에서 시작됐다.
현재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전국 12개 지역농협에서 100% 우리농산물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다.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에서는 할인행사, 홍보 등 소비촉진 캠페인이 수시로 열린다.
이성희 회장은 “최근 국산김치에 높아진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우리 전통식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김치공장을 통합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고품질 국산김치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