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를 두고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못박았다.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의 합당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유일한 야권 연대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6일 안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입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3자구도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자세히 듣지 않았다”며 “초안을 보니 별로 코멘트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의 합당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유일한 야권 연대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6일 안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입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3자구도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자세히 듣지 않았다”며 “초안을 보니 별로 코멘트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