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노션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차 포함 주요 광고주 광고물량 회복"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2-21 08:3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노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광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노션의 매출 증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노션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차 포함 주요 광고주 광고물량 회복"
▲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노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6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이노션은 4분기에 계열사 마케팅의 집행 증가로 실적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된 데다 순현금 7천억 원을 통한 인수합병이 실행된다면 실적이 추가로 상향될 여지도 있다”고 바라봤다. 

이노션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이익) 1660억 원, 영업이익 38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총이익은 17.1%, 영업이익은 17.7% 증가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광고업황은 신차 출시와 관련된 광고 위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비매체광고(BTL) 물량이 회복되는 추세도 이노션 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체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마케팅 수요가 꾸준히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북미 지역에도 제네시스 브랜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을 잡았다.

이노션의 해외자회사 웰컴도 2021년부터 전속시장(캡티브) 광고주와 디지털 마케팅에 관련된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만큼 선제적 브랜드 마케팅도 필수사항이 됐다”며 “이를 고려하면 이노션에게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