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우리금융지주는 10월26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12월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승인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 편입에 따라 12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아주캐피탈은 자동차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2019년 기준 총자산 6조5천 억원, 순이익 909억 원을 거뒀다.
우리금융지주는 기존 자회사들과 유기적 시너지 체계를 구축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이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 그룹 소비자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은행 등 자회사와 함께 중소·서민 취약계층 대상 대출 등 금융편익을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