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공간정보 분야 해외진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자산관리공사는 4일 서울 강남구 국토정보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국토정보공사와 '국·공유재산관리,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자산관리공사 국토정보공사와 해외진출 협력, 문성유 "국제표준 선도"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로고.


이날 협약식에는 문성유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정렬 국토정보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유재산관리 전담 기관인 자산관리공사와 국토정보 구축 전문기관인 국토정보공사가 그동안 축적한 국·공유재산관리와 공간정보 구축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공유재산 효율적 관리 △공간정보 구축·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해외 공동진출을 위한 마케팅·사업 발굴 및 수행 △직원 교류 및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진출을 위해 국토정보공사는 해외진출 대상국가의 지적측량, 지적정보 등록 등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자산관리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와 시스템을 전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성유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간정보 활용과 국가자산 관리부문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사이의 협업을 주도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다양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