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와 기업 지원을 강화하면서 자산관리공사의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1964년 3월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태어났다.

제주도 오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예산업무를 담당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을 지낸 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즐기며 따뜻하고 합리적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판 뉴딜사업에 4700억 원 투자
문성유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4700억 원을 투자한다.

문성유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 2025년까지 47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4천 개를 창출하고 274개 기업의 창업을 돕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 과제로 부산 청년창업허브 조성, 국공유지 개발 제로에너지·스마트빌딩 선도, 온비드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저탄소 친환경정책의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는 흐름에 주목해 물납법인 ESG점검 기준 수립, DIP 금융지원 ESG 기준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SG는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뜻하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DIP는 회생절차기업의 기존 경영인을 유지하는 것을 말하며 DIP 금융은 회생절차 기업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자산관리공사는 2020년 9월 한국판 뉴딜사업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위원회’를 발족해 캠코의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을 실천하고 있으며 실무조직으로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TF’도 운영하고 있다.
[Who Is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한국자산관리공사 실적.

△중소기업의 동산담보물을 매입해 경영정상화 지원
문성유는 2021년 중소기업의 동산자산을 매입해 자금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캠코동산금융지원'이 구조개선기업의 기계, 기구 등 동산 담보물 등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당 기계, 기구는 기업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임대해주는 지원제도다.

캠코동산금융지원은 자산관리공사가 자본금 400억 원을 전액 출자해 은행이 보유한 동산담보대출채권 회수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3월 세운 특수목적법인이다.

자산관리공사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진 구조개선기업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 경영 정상화 발판을 마련하고 대출은행은 동산담보대출 부실화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종합지원체계 구축
문성유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개인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개인채무자들의 연체채권을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를 통해 최대 2조 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펀드는 2020년 6월29일부터 2021년 6월30일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1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체적으로 기업지원펀드 출자 및 투자에 2천억 원,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에 1500억 원, 회생기업 신규자금(DIP 금융)에 300억 원 등을 투입한다.

2020년 7월 조성한 2조 원 규모의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에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돕는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유재산과 자산관리공사의 건물 임대료 및 대부료 감면을 2021년 6월까지 연장했다.

△소도시와 농촌 국유지의 빈집과 폐건물 정비
문성유는 국유재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도시와 농촌 국유지의 빈집과 폐건물을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2020년 도심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국유지 위 빈집·폐건물 정비사업’을 2021년 지방 소도시와 농촌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 주거환경 변화 등으로 빈집과 폐건물이 증가한 지방 소도시 및 농촌지역 소재 국유재산 약 650필지를 정비해 도시 미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폐건물 등이 불법사용될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유지 위에 방치된 빈집과 폐건물의 소유자를 확인해 매각하거나 철거한 뒤 주차장, 주민쉼터 등 생활 편의시설로 조성해 활용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는 2020년 인구 30만 명 이상 도시의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빈집·폐건물 정비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국유지 위에 빈집 288곳과 폐건물 가운데 소유자를 파악한 105곳을 정비했다.
[Who Is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019년 12월20일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운영
문성유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보유 자산 매각을 도와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기업들이 시장 경색, 매각물량 증가 등으로 자산 매각이 불발되거나 헐값에 매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6월 정부의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마련한 지원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자산관리공사는 캠코채를 발행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한 자금을 재투자해 추가 지원여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자산관리공사는 2020년 7월부터 8월까지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1차 신청을 받았는데 대기업 17곳, 중견기업 5곳, 중소기업 24곳 등 46곳의 회사가 지원을 신청했다.

정부는 2021년 1월12일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채비율이 증가한 자산관리공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6500억 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지분을 자산관리공사에 현물로 출자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캠코채 발행으로 2020년 부채비율이 195%로 늘어나 2019년(158%)에 견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예산 확대
문성유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공장,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뒤 다시 재임대하고 있다.

기업은 우선매수권을 들고 있다가 다시 자산을 매입할 수 있다.

문성유는 2020년 1월15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시행 6주년 기념 간담회 때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규모를 2019년 1621억 원에서 2020년 최대 2천억 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회생기업 신규자금 대여지원도 활성화해 경영위기 중견·중소기업이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유는 취임 뒤 첫 현장 일정으로 코스모화학, 티씨티 등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을 찾아갔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 이산화타이타늄(아나타제) 생산기업으로 2016년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흑자 전환,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2020년 1월6일 다시 자산을 사들임으로써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마쳤다.

티씨티는 동선·권선류 생산업체로 공장 신축과 설비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한 뒤로 자금난에 빠졌다. 2019년 11월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올라
문성유는 2019년 12월20일 부산 자산관리공사 본사에서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문성유는 공직자로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업무를 다뤘고 200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주로 기획재정부에서 일해왔기에 자산관리공사에서 자금 지원을 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산관리공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그 뒤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했다.

문성유는 취임사를 통해 “자산관리공사는 어려워진 경제환경에서 서민과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방안을 내놓을 시대적 사명을 지녔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경제기획원 출신 관료로서 등용돼 새바람 일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획재정부에 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 분위기를 쇄신할 때 문성유도 같이 등용됐다.

문성유는 1994년 7월 경제기획원으로 발령돼 일했다.

기획재정부에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모피아’라고 불렸던 재무부 출신 관료들은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노무현 정부 때도 경제기획원 출신들을 중용했다. 문재인 정부도 경제기획원 출신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를 맡기는 등 기획재정부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은 2020년 들어 매주 월요일 오전 ‘코로나19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피해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점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성유는 자산관리공사의 법정 자본금 3조 원을 바탕으로 가계와 기업 지원을 강화해 자산관리공사의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

더욱이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회복을 위한 자산관리공사의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

문성유는 자산관리공사가 어려운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고 공공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경제 선순환의 한 축을 맡아야 한다고 밝여왔다.

문성유는 2020년 취임 1주년을 맞아 “가계·기업·공공 사업 전반에서의 촘촘한 지원을 통해 국민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문성유는 2021년 신년사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본격화할 한국판 뉴딜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그린건축 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신기술 활용 등 세 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실천과제를 우선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문성유는 자산관리공사를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업무방식을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 평가
[Who Is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20년 6월19일 국유재산 위탁개발사업인 '용사의 집'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성유는 기획재정부에서 대부분의 공직생활을 해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일했던 기간을 빼고 모두 기획재정부에 몸담았다.

예산·재정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여러 부처 대상 협업 및 이해관계 조정, 국회 업무 등을 경험해 문성유는 일찍부터 기획조정실장의 적임자로 꼽혔다.

문성유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재정 분야의 요직을 거쳤고 국가균형발전위 기획단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을 담당하면서 여러 부처와 협업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역량을 쌓았다.

문성유는 상대방 의견을 먼저 경청하는 따뜻하고 합리적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도 받는다.

제주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정부 요직을 거친 인물로 꼽힌다.

고향인 제주도 후배들에게 애정도 많고 제주 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일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공무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데 힘쓰길 바라는 공직자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1999년에는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으로 ‘한국의 공기업 민영화‘를 쓰기도 했다.

자산관리공사 사장 취임 뒤 직원들과 210여 차례 점심, 저녁 등의 미팅을 진행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즐겨 사내에서 얻은 별명이 ‘삼촌’이다.

현장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듣기 위해 지역본부에서 간담회를 진행할 때에는 차장 이하 직원들만 참여하도록 했다.

자산관리공사를 출근하기 즐거운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사장 직속 혁신조직인 ‘K-CUBE’을 만들어 ‘세대공감’, ‘배려와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강검진 수치가 좋지 않게 나오자 1년 동안 운동을 해서 체중을 감량했다. 이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남평 문씨다.

사건사고


△'관피아' 논란에 함께 거명
문성유가 2019년 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시기를 전후해 관료 출신이 금융공기업 수장을 맡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문성유의 이름도 '관피아' 명단에 함께 오르내렸다.

당시 관료 출신으로 금융공기업 수장을 맡은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면 기획재정부 출신의 이승철 한국자금중개 사장,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 더불어민주당 수석연구위원을 역임한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이 있다.

다만 역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대다수가 기재부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문성유를 특별히 관피아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이 2020년 4월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과 공동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10억4천만 원을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에게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0년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관시보를 지냈다.

1990년 과학기술부 사무관으로 활동했다.

1994년 경제기획원 국민생활국 사무관에 임명됐다.

1995년에서 1997년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 사무관으로 일했다.

1999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사무관을 맡았다.

1999년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과 서기관을 지냈다.

2001년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 서기관으로 일했다.

2002년 기획예산처 교육문화예산과 서기관으로 활동했다.

2003년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에 과장으로 파견됐다.

2004년 기획예산처 교육문화예산과 과장으로 일했다.

2005년 미국 미주리주정부 경제개발국으로 파견됐다.

2006년 기획예산처 균형발전협력팀 팀장이자 과장급으로 일했다.

2007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기획재정부에서 국방예산과 과장으로 활동했다.

2009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지식경제예산과 과장을 맡았다.

2010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정책과 과장을 맡았다.

2011년 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 과장으로 직책을 옮겼다.

2012년 중앙공무원교육원에 국장급으로 교육파견됐다.

2013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국장급으로 파견됐다.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 국장을 맡았다.

2015년 3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투자조정국 국장을 지냈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에서 연구개발투자심의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재정기획국 국장을 맡았다.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일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을 지냈다.

2019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실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 5월16일 제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모임인 제공회 22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2019년 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82년에 제주도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1986년 학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 상훈


1993년 국가안전기획부장 표창을 받았다.

2002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 기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0년 3월26일 내놓은 ‘202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보면 문성유는 2019년 기준 재산 39억3570만 원을 보유했다.

3주택 보유자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아파트(13억190만 원, 재건축 분양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단독주택(4166만 원),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대우푸르지오아파트(2억460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삼익아파트 전세권(5억5천만 원)도 가지고 있다.

문성유는 2020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주택 보유와 관련한 질의를 받고 “세종시 부동산은 매각했고 잔금만 처리하면 된다”며 “매각이 끝나면 남는 것은 서울의 한 채밖에 안 남는다”고 말했다.

문성유는 “제주도 소유의 집은 부모님이 사는 집인데 형제들에게 증여해준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2020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2억974만 원이 책정됐다. 예산에는 경영평가 성과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병역은 1985년 근시를 이유로 5급 제2국민역으로 면제됐다.

어록
[Who Is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0년 1월15일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한 코스모화학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이번 프로그램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동산금융 마중물 역할에 더해 부실채권 발생을 막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 가겠다.” (2021/01/23,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이번 한국판뉴딜 연계사업이 도시 안에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자산관리공사는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간사기관으로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2021/01/21,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통해 스마트팜을 개관하면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갈 것이다. 강소회생기업이 재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고 최적화된 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 (2021/01/15,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1호 기업인 ‘용호산업’이 회생인가 1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한 일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해 사업추진의 첫 단추를 꿰웠다. 자산관리공사는 앞으로 공공개발 경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를 4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 (2021/01/07,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의 개발을 본격화하며)

“2021년은 코로나19 이전 경제수준으로 복귀하고 나아가 그 이상의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을 다지는 골든타임이 돼야 한다. 경제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일은 정부가 뉴노멀시대를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 디지털·그린뉴딜, 포용적 성장 등이 전제가 되야만 가능하다.” (2020/12/31, 신년사에서)

“이번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투자가 자동차업계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자산관리공사는 향후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투자 대상을 조선, 철강업 등 우리 경제 주력산업 전반으로 확대, 추진해 가겠다.” (2020/12/18, 3천억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결성하면서)

“내년에도 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침체로 가계, 기업 등 경제 취약부문에 대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경제위기 극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 (2020/12/17, 취임 1주년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관련법령 개정 등 노력과 함께 공공기관 위탁개발 활성화를 통해 공공자산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 (2020/11/12, 한국전력공사 관악동작지사 부지 활용사업 위수탁계약을 맺으면서)

“프로그램 개시 이후 2개월간 매주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청기업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급성, 효과성, 공정성을 기본원칙으로 신청기업과 자산유형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하겠다.” (2020/09/28,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입 뒤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9/22,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 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면서)

“이번 컨설팅은 자산관리공사가 해외컨설팅 영역을 아시아 위주에서 중남미 국가로 확장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산관리공사는 해외사업과 국제협력을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부문 한류 확산을 선도해 가겠다.” (2020/08/04,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국유재산관리 역량 육성 컨설팅 계약을 맺으면서)

“이번 부실채권 인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중소기업 등이 보유한 동산자산의 담보가치를 높여 동산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2020/06/30, IBK기업은행과 약 45억 원 규모의 동산담보 부실채권 인수계약을 맺으면서)

“자산관리공사는 공공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해 왔다.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지역 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SOC)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2020/02/18, 2210억 원 규모의 공공계약을 신규 발주하면서)

"지난 30년 공직생활 동안 국가경제라는 큰 틀에서 예산과 재정을 총괄해 왔다. 이제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과 기업의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펼쳐 국가와 국민경제, 그리고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힘쓰겠다." (2020/01/12,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자산관리공사가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받은 것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정부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정규직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성과 덕분이다.” (2019/12/27, 자산관리공사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으로부터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자산관리공사는 그동안 가계·기업·공공 등 각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어려워진 경제환경에서 서민과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금융 지원방안을 내놓을 시대적 사명이 있다. 임직원 모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정부·시장·고객 등과 끊임없이 소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태도로 업무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산관리공사를 일과 가정 어느 곳 하나 흔들림 없는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 국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올 위기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을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겠다.” (2019/12/20,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지금 지출 절약 및 수입 증대를 통해 재정의 지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예산성과금 제도가 중요하다. 이번 성과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공무원 모두가 적극적 행정 및 혁신적 아이디어로 재정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체 공직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9/12/16, ‘2019년 하반기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에서)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하고 예산 전액을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 이 과정에서 법과 규정에 어긋나는 재정 집행이 없도록 유념 부탁한다.” (2019/12/05,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9년 제1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제공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더 책임감을 느낀다. 고향 제주가 제주만의 특성과 가치를 살린 성장을 이뤄나가는 데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제주자치도와 협력해 나가겠다.” (2019/05/16, 제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모임인 제공회 22대 신임 회장 취임사에서)

“제주도가 국비를 많이 확보하려면 공무원들의 열정이 중요하다. 그동안 만났던 제주도 공무원 가운데 국비 확보에 열정이 많았던 공무원으로 고인이 된 신철주 북제주군수와 고경실 전 제주시장, 현을생 전 서귀포시장 등이 있다. 특히 김태환 전 지사도 민선 지사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기재부를 방문해 사무관·서기관급 중간 간부들까지 만나서 국비 확보를 위해 몸을 굽혔다.” (2019/12/11, 제주신보 기사 가운데 2017년 인터뷰 내용 발췌)

“처음 과학기술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벤처투자분야를 담당하다 1994년에 경제기획원으로 발령을 받았다. 경제학을 전공해서인지 더 흥미를 느꼈다. 재미난 기억이 있는데 김영삼 정부 시절에 물가정책과에서 공공요금을 담당했던 적이 있었다. 석유가격을 정부가 결정하던 시절이었다. 여름에 농산물 가격이 뛰고 닭, 돼지고기까지 가격이 올라서 정부가 매우 민감해하던 상황이었다. 야근해서 동료들과 닭요리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는데 당시 고위 간부가 그 모습을 보고 ‘공공물가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닭요리를 먹느냐, 물가가 더 오르라는 것이냐’며 호통을 치고 갔다. 참 오래전 이야기다. 제주의 청년들이 더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면 늘 조언을 하고 싶다. 제주청년들의 미래가 제주의 미래이기 때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제주 출신 공직자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날줄씨줄처럼 얽혀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2019/08/18, 제주일보와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