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자회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해 사업형 지주사로 전환한다.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도 다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돼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조현범 대표이사 복귀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비율은 1대 3.39로 소멸법인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주식 1주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3.39주가 배정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합병신주 191만5067주를 발행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보통주 132만5090주를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주주에 대해 합병대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번 합병을 내년 1월28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주주 가운데 합병에 관해 의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주총회 전까지 서면으로 결의에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하면 주식의 일부나 전부와 관련해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2021년 1월 각각 이사회나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4월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앞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및 인력 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과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 사장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