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취약계층 소방시설 지원에 1억 기부, 조남창 "참사 예방"

▲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이사 사장,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림건설>

대림건설이 취약계층에 소방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내놨다. 

대림건설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화재 취약계층에 가정용 소방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이사 사장,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약 1550가구에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를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대림건설은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형제가 화재피해를 입은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조 사장은 "인천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며 "화재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돼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화재 취약계층에게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두 번 다시 불행한 화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