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주택부문에서 실적 증가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풍력발전과 모듈러건축 등 신사업에서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글로벌 주택부문 호조로 재무구조 좋아져, 신사업도 성장 예상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3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순차입금이 줄고 순이익도 개선되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 2년 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4분기 분양일정이 남아있는데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사업부문은 중장기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풍력발전부문은 2025년 배당수익 100억 원 목표로 진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모듈러건축사업에서는 2020년 매출 100억 원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매출 3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 네이처브리지, 리베토 등 연결 자회사의 적자가 줄고 서울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의 개발이 가시회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820억 원, 영업이익 1530억 원을 거둘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