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NH농협은행 모바일앱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를 열람하거나 보관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NH농협은행은 28일부터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전자증명서 제출 및 수취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로고.
정부의 민원포털인 '정부24'앱에서 이용 가능한 ‘전자문서지갑’ 플랫폼을 NH스마트뱅킹앱에 도입했다.
NH스마트뱅킹 전자문서지갑을 이용하면 금융거래를 할 때 필요한 납세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을 전자증명서로 NH농협은행에 제출할 수 있다. 고객은 복잡한 서류준비 없이 업무상담 및 상품가입이 가능해 진다.
전자증명서는 본인만이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기정보 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자문서지갑을 통해서만 본인의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다.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하다.
증명서 유효기간에는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다른 금융기관에도 전자증명서 형태로 제출이 가능하다.
현재 전자증명서로 제출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이다. 행정안전부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300여 종으로 확대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3일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은 “고객 편의와 디지털 가속화를 위해 전자증명서 이용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의 금융기관 전자증명서 발급기능을 올해 안에 제공해 NH스마트뱅킹앱의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