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연말부터 공정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전력은 보도자료를 통해 3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제2차 윤리준법위원회를 열어 ‘공정거래 모범모델 추진계획 및 실적’을 보고하고 한전 특화형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김종갑 사장이 3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제2차 윤리준법위원회를 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공정거래 모범모델은 한국전력이 고객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협력사의 부담을 완화해 계약상대방과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전력은 고객과의 공정거래,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계약상대방 불공정행위 차단 등 3개 분야 45개 과제를 선정해 15개 과제를 이행했고 나머지 과제도 연말까지 마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속적이고 자율적 공정거래 준수체계 구축을 위해 한전 특화형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법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거래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한국전력은 올해 안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구축을 마치고 연말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준법, 윤리, 공정거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본 전제조건으로 고객, 지역사회, 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