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장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2위에 올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지지율 1위를 12개월째 지켰다.
 
이재명 시도지사 지지율 대폭 올라 2위로 껑충, 김영록 1위 12개월째

이재명 경기도지사.


12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를 평가 결과를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도는 67.6%로 2월보다 7%포인트 오르며 자신의 지지율 최고치를 지난달에 이어 또 갈아치웠다.

이 지사의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지지율 순위는 전달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오른 71.4%로 집계됐다. 12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으로 3월보다 0.5%포인트 내린 57.2%였지만 순위는 세 계단 오르며 3위를 보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월보다 2.3%포인트 내린 56.6%로 전달과 같은 4위로 나타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7%포인트 오른 55.9%로 5위에 올랐다. 순위가 전달보다 여섯 계단이나 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55.4%), 원희룡 제주도지사(55.3%), 박원순 서울시장(53.4%), 이시종 충북도지사(53.3%), 양승조 충남도지사(51%) 등이 뒤를 이었다.

11위는 지지율 49.5%를 보인 권영진 대구시장이었다. 권 시장 지지율은 8.7%포인트 내리며 순위가 5위에서 여섯 계단 하락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8.3%로 12위,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7.9%로 13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춘희 세종시장(43.8%), 박남춘 인천시장(41.6%_), 송철호 울산시장(30.9%) 등이 뒤따랐다.

4월 전체 시도지사 평균 지지율은 52.4%로 3월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만7천 명의 응답을 받아 4월24~30일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