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등 DGB금융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IT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해 핀테크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DGB금융은 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 DGB생명과 DGB캐피탈이 공동으로 구축한 오픈API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DGB금융 계열사 공동 IT플랫폼 구축, 김태오 "디지털금융 선도"

▲ DGB금융그룹의 오픈API 플랫폼 안내.


오픈API는 외부 개발자가 새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외부 핀테크기업이 DGB금융의 IT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에 더 활발하게 협업할 수 있고 계열사들 사이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일도 더 쉬워진다.

대구은행은 오픈API를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 '토스'에서 대구은행의 대출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

DGB금융의 핀테크 신생기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오픈API가 활용돼 DGB금융 계열사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모바일앱 개발과 테스트가 이뤄진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은 "DGB금융의 오픈API가 우수한 핀테크기업의 혁신적 금융서비스에 창조적 기반이 되기 바한다"며 "혁신적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