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10시에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위기관리 역량으로 코로나19 난관을 돌파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10시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기전망을 놓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은 위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 △2019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두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는 이번 주총을 통해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권선주 사외이사는 국내 최초의 여성 은행장을 지냈다.
오규택 이사는 공인회계사이자 대학교수로 모아저축은행과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를 지낸 경험이 있다.
KB금융지주는 이사회 안에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위원회도 신설한다.
ESG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9명)으로 구성되며 그룹 ESG경영 전략 및 정책 수립, ESG경영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 ESG경영과 관련한 최고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