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정책금융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방침을 내놨다.

조 정책위의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소상공인의 현장 수요 급증에 맞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정책금융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당정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금집행 현장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 조정식 "소상공인 위해 추경 정책금융 규모 확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정부가 제출한 11조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는데 민주당은 추경 증액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이 발족한 것을 놓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조 정책위의장은 “법무부, 검찰 등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관련 준비를 빈틈없이 추진하기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을 향한 뚜렷한 의지와 비전을 보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소한 시비라도 논란을 만들지 않는 것이 공수처의 성공적 출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문위원들을 위촉하고 1차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를 통해 공수처 조직과 제반시스템의 설계, 관련 법령의 정비 등 공수처 설립준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