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현장경영 지속, 신종 코로나로 어려운 농가 찾아 격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2월6일 충청북도 진천의 한 화훼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의 의견을 듣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경제와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농촌현장 및 농업인, 농협에 미치는 영향과 사업부문별 조치사항, 향후 대응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이어 충청북도 진천의 한 화훼농가를 찾았다. 졸업식 등 각종 행사의 취소·연기로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농축산물 소비 침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농협몰 및 하나로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우한교민이 격리 생활하고 있는 충청남도과 충청북도 지역의 현장대책본부를 방문해 도지사를 접견하고 모두 5천만 원 상당의 구호·방역물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