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선거개입 의혹 관련 검찰수사 등의 상황도 있기에 임 전 실장이 지혜롭게 잘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의 총선 출마 여부를 놓고 양 원장은 “총선 출마든 불출마든 임 전 실장이 선택할 문제”라며 “임 전 실장은 총선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할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임 전 실장은 1월21일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에 나섰다.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 임 전 실장이 정치에 복귀하고 4·15총선에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1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4·15 총선에 불출마 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민주당은 1월31일 이해찬 당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공동 상임위원장으로 하는 4·15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에게 강원도와 충청 지역, 김부겸 의원에게는 대구와 경북 지역 선거대책위 위원장을 맡긴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영춘 의원과 김두관 의원에게는 부산·경남 지역 공동선대위 위원장을 맡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