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의 신용판매 기준 점유율 격차가 0.1%대까지 좁아졌다.
지난해 3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기업구매전용카드 실적을 제외한 일시불과 할부)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전업카드사 7곳 가운데 신한카드가 점유율 21.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카드 17.50%, KB국민카드 17.36%, 현대카드 15.91%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KB국민카드의 약진이다.
KB국민카드의 점유율은 2018년 3분기 17.06%에서 지난해 3분기 17.36%로 높아졌다. 그리 큰 수치는 아니지만 같은 기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점유율이 모두 뒷걸음질했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성과다. 이 기간 신한카드 점유율은 0.6%포인트, 삼성카드 점유율은 0.69%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