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찬 넥슨지회장은 연대발언에서 “회사는 프로젝트를 일방적으로 접으면서 ‘경영적 판단’이라고 설명한다”며 “대기발령이 아니라 정규직으로서 다시 일을 받을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경영적 판단을 믿을 수 있겠지만 윗선에 어떤 경영적 판단이 깔려있는 것이느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말한다”고 전달했다.
배 지회장은 “고용안정은 이해득실의 문제가 아니고 생존권의 문제”라며 “회사가 정말 어려워서 사장도 대표도 집과 차를 팔면 모르겠지만 스마일게이트와 넥슨 수장 모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재산 순위가 비슷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관계자 노조의 주장과 관련해 “프로젝트 중단과 관련한 직원들은 모두 개인면담을 거쳐 원하는 직무에 배치를 완료했다”며 “제품검수 직무를 받은 인원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