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7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신축현장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
국민연금공단이 두 번째 사옥을 짓는다.
국민연금공단은 17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신축현장에서 전라북도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국민연금은 제2사옥을 무재해·무사고로 준공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기공식 자리를 마련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혁신도시 이전기관장, 제35사단장, 대학교 총장, 언론사, 금융계 대표, 국민연금 가입자·수급자 및 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연금 제2사옥은 대지면적 2만1029제곱미터, 건축 연면적 2만389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 10월 완공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민연금은 2018년 제2사옥 설계를 마쳤고 2019년 초 조달청을 통해 공사 및 건설사업 관리용역 계약을 맺었다. 전라북도 지역업체도 함께 공사에 참여한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제2사옥에서 국내외 자산운용 정보를 모으고 전문 운용인력들의 창의적 역량으로 세계시장과 경쟁할 것”이라며 “제2사옥을 세계로 뻗어 나갈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국민연금은 장기적으로 전라북도에서 금융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전북혁신도시가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