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를 정상화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의 확대에 필요한 입법을 빨리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 확대를 합의한 만큼 국회를 하루 빨리 열어 필요한 입법절차를 진행해야겠다”고 말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노총과 경제단체 인사들은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동시간개선위원회를 통해 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국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도약하려면 사회적 대화의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에 아주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여야 협의를 통해 2월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19일에 만나 국회 정상화를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통화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함께 나눈 점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동북아 냉전과 남북 분단체제를 마감하는 중요한 회의”라며 “민주당에서도 면밀하게 예의주시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2018년 12월에 내놓은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자영업대책추진단 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소상공인기본법의 국회 처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