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 사내이사 후보로 오인환 전무를 선임했다.
권 회장은 또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을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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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인환 포스코 전무 |
포스코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오인환 철강사업전략실장(전무)를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 전무는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그는 포스코P&S 전무, 포스코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오 전무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장인환 철강사업부사장 후임으로 사내이사에 들어가게 된다.
사내이사인 김진일 사장과 이영훈 부사장은 연임한다. 포스코의 사내이사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김진일 사장, 윤동준 부사장, 이영훈 부사장, 오인환 전무 등 5인으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로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 내정자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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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원 경총 회장 내정자 |
두 사람은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과 이창희 서울대 교수를 대신하게 된다.
사외이사는 박병원 경총 회장 내정자, 김주현 고문, 신재철 전 LGCNS 대표,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변호사,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모두 7명으로 짜이게 된다.
이번 인사는 사내이사 5명 가운데 1명이 교체되고 사외이사 2명이 바뀌는 등 비교적 소폭이다.
이사 후보자들은 다음달 13일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