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6개 제품 상 받아

▲ IDEA 2018 수상작인 △어웨이 헤드유닛 디스플레이(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에어카트 △PLMM △M1. <네이버>

네이버 '클로바 프렌즈' 등 6개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DEA2018’에서 수상했다. 

네이버는 20일 ‘IDEA 2018(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8)’의 4개 부문에서 모두 6개의 네이버 상품으로 디자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초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어워드에 이어 IDEA 2018에서도 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상을 받게 됐다. 

네이버가 상을 받은 상품은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 동시통역 이어폰 ‘마스(MARS)’, 근력증강 기술을 접목한 전동카트 ‘에어카트(AIRCAR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AWAY)를 탑재한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실내지도 제작 로봇 ‘M1’, 4륜 밸런싱 스케이트보드 PLMM(Personal Last-mile Mobility) 등이다.

이 가운데 클로바 프렌즈는 캐릭터의 개성을 담아 친구처럼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특징을 인정받아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브론즈상을 받았다.

마스 역시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유기적 커널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점을 인정받아 파이널리스트 상을 받았다.

에어카트는 커머셜 앤 인더스트리얼(Commercial & Industrial)부문에서 탄탄한 외관에 운전자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인 디자인, M1은 같은 부문에서 균형감 있는 외관과 레이저 스캔영역을 극대화해 기능성을 만족한 점을 인정받아 파이널리스트 상을 받았다. 

어웨이는 컨수머 테크놀로지(Consumer Technology)부문에서 정제되면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인정받아 파이널리스트에 꼽혔다.

PLMM은 스포츠, 레저 앤 레크리에션(Sports, Leisure & Recreation)부문에서 디자인을 호평받으며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디자인을 통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들을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과 사용자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IDEA 2018에는 29개에서 모두 1900여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