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커머스사업 분사해 독립법인 '카카오커머스' 세우기로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9-20 16:2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커머스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법인 ‘카카오커머스’를 세운다.

카카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커머스사업부문을 분사한 독립법인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앞으로 커머스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커머스사업 분사해 독립법인 '카카오커머스' 세우기로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카카오 관계자는 “새 법인의 대표이사 선임 등 구체적 내용은 10월31일 주주총회 이후에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이날 이사회에서는 커머스사업부문을 분사하는 것까지만 결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10월31일 주주총회를 열어 분사에 최종 승인을 거친 뒤 12월1일 분사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워뒀다.

분할대상 사업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쇼핑 등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 등이다. 이들은 이후 확대될 새 커머스사업부 등이 독립법인 사업 범위에 포함된다.

카카오는 이번 분사 결정이 커머스 서비스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쇼핑정보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사업자에는 효율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또 이용자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제품도 쉽게 살 수 있고 사업자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기로 했다. 

카카오는 “커머스사업부문을 분사해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카카오톡을 넘어서는 본격적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조직체계를 확립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