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9일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남한과 북한의) 결단과 외교가 ‘평양 공동선언’으로 중요한 합의를 끌어냈다"며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 "남북정상회담 성과 환영, 이제는 구체적 행동할 때"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연합뉴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제는 구체적 행동을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한 합의 사항은 군사적 측면에서 신뢰 관계를 이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공동성명에 미사일 엔진 시험을 해체하겠다는 것과 이것을 관련국 전문가들이 참관해 확인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도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국제사회도 지속적 평화와 안전을 위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해야 한다”며 “유엔도 당사국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