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 매출의 안정적 성장으로 2018년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사장.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진제약의 목표주가를 5만6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MARKET 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 삼진제약 주가는 5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삼진제약이 주력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제약바이오섹터의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중소형 제약사 주가의 목표배수(멀티플)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최근 3개월 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추가적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뇌기능 개선제 뉴토인 , 항혈전제 플래리스, 고지혈증치료제 뉴스타틴A 등 주요 제품군을 확보해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영업이익률도 20%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삼진제약이 주요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SA-001)의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고 분당차병원과 환자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진단방법 개발을 목표로 치매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며 “하반기 금연 치료제 챔픽스 제네릭과 항응고제 프라닥스 등 개량신약 새 제품도 내놓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파이프라인은 제약회사에서 연구, 실험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삼진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 654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