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주가가 급등했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면서 북한 자원 개발에 관한 기대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엠텍 주가 급등, 북한 기대감에 포스코 포스코켐텍도 올라

▲ 이경목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18일 포스코엠텍 주가는 전날보다 17.95%(1350%) 오른 88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포스코 종가는 29만6500원으로 전날보다 1.19%(3500원), 포스코켐텍 주가는 6만9100원으로 3.13%(2100원) 상승했다.

최정우 회장은 18~20일 남북 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는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남북 경제협력을 대비하고 있다. 북한 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 제철소 재건 등을 계획해뒀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엠텍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철강 포장과 철강 부원료 사업을 하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철강제품을 포장하고 포스코 마그네슘공장, 페로실리콘공장, 페로망간공장 등 3개 공장을 위탁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