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노동분야와 지방자치분야 인사를 발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수진 전 전국노동위원장과 이형석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수진 이형석, 노동과 자치분야 몫

▲ 이수진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내정자.


이들의 인선은 17일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 대표는 8월31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과 관련해 “한 분은 노동계, 또 한 분은 자치분권 분야에서 모실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대로 지켜졌다.

이수진 전 전국노동위원장은 1969년생으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부의장, 연세의료원노조위원장, 전국의료노조위원장, 전태일재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형석 지역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광주시의회 의장,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광주시 경제부시장 등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에 김두관 의원을 선임하고 공동위원장에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을 선임했다.

민생연석회의는 이해찬 대표와 함께 외부 인사를 위촉해 공동대표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변재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송갑석 이후삼 정춘숙 의원과 정이수 변호사를 위원으로 의결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윤호중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소병훈 의원을 위원에 임명했다. 앞으로 위원은 더 추가하기로 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여당 추천 몫 상임위원에는 송선태 전 5·18기념재단이사를 추천했다. 비상임위원에는 이윤정 조선대 미래사회융합대학 연구교수와 이성춘 송원대 국방경찰학과 조교수를 추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