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9-13 1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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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지방 광역상권에 처음으로 도심형 아울렛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14일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이미지.
기존에 있던 대백아울렛이 현대시티아울렛으로 다시 문을 여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여섯 번째 도심형 아울렛이며 지방 광역상권에 개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재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장은 “차별화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개점 뒤 1년 동안 1500억 원의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영업면적 2만8519㎡(8627평) 규모로 지상 1층부터 8층까지 영업매장이 들어섰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로 모두 7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크기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근처에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 로데오거리의 반경 3km 안에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에 입점하는 브랜드 수는 모두 200여 개로 대구지역에 있는 아울렛 가운데 가장 많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 외에 템퍼, 실리트 등 생활용품 브랜드, 데무와 기비 등 여성 패션 브랜드, 시슬리와 지오다노 등 영캐주얼 브랜드 등이 입점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3층에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상품을 유통회사가 직접 사서 할인율을 높이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오프웍스’ 임시매장도 들어선다.
오프웍스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를 기준으로 75~90% 정도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오프웍스 매장제품을 솔리드옴므와 아디다스, 나이키 브랜드 제품으로 우선 구성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9층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에서 매주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