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e스포츠의 성장에 따라 게임용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연구원은 4일 다나와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27%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나와 주가는 3일 2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아시안게임 등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지정되면서 e스포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e스포츠의 수혜로 게이밍 PC의 수요가 늘어 다나와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다나와는 온라인에서 제휴 쇼핑몰(G마켓과 옥션 등)과 오픈마켓(위메프 등)의 상품을 모아 가격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결제를 해당 사이트에서 하도록 넘겨주는 제휴 쇼핑사업을 한다.
다나와의 매출 가운데 판매수수료부문은 게이밍 PC나 조립PC 등에서 나오는 매출을 의미한다.
판매수수료부문은 40개가량의 컴퓨터 전문판매점들이 다나와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와 제품을 판매하고 다나와가 중계하는 형태의 사업으로 다나와 매출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다나와의 쇼핑 카테고리 확대도 긍정적이다. 다나와는 PC 가격비교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해 가전과 여행상품까지 쇼핑 품목을 확대했다. 2018년 7월에는 기존의 패키지 여행 가격비교 서비스를 개편했다.
다나와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082억 원, 영업이익은 15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78.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