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왼쪽)와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이 28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미래 항공기 및 무인기 사업 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와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이 항공기와 무인기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화시스템은 장 대표와 유 총장이 28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미래 항공기 및 무인기사업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국방력과 방위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항공전자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국민대와 협력으로 혁신적 항공 및 무인화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국민대는 자율주행, 암호, 센서, 3D프린팅 등 4차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의 연구와 교육을 이끄는 점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 선정됐다”며 “한화시스템과 협력은 국민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항공전자 분야 기술력과 국민대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공기와 전투기, 무인기 분야의 기술 연구에서 협력한다.
한화시스템은 실질적 성과를 위해 국민대가 운영하고 있는 국방경영연구소와 국방무인R&D연구원의 연구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앞으로 항공 및 무인기 사업 분야의 대표적 산학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