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목표주가 낮아졌다. 최근 주가 하락세를 반영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시장이 성장하며 전자지급 결제(PG) 거래액이 확대되는 데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NHN한국사이버결제 목표주가를 2만7121원에서 2만1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주가는 27일 1만4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최근 주가가 하락세였으나 전자지급 결제대행 매출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시장이 성장하는 데다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전자지급 결제대행사(PG사) 가운데 가맹점 확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2018년 한국 온라인 쇼핑시장은 100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쇼핑시장은 소셜커머스, 빠른 배송, 개인 온라인 창업 등으로 호황기를 맞는 것으로 파악됐다.
NHN한국사이버결제를 포함한 주요 전자지급 결제대행사(PG사) 3곳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8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삼성페이와 연계해 간편결제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페이코를 통한 삼성페이 결제는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다른 카드사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페이코는 온라인 제휴사가 많고 삼성페이는 오프라인에서 강자로 꼽혀 함께 매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2018년 매출 4483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7.4%, 영업이익은 3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