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청춘' '하숙생' 등 유명 노래를 부른 가수 최희준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최씨는 24일 병환으로 눈을 감았다.
최씨는 1936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대 대표로 나선 장기자랑대회에서 노래 실력을 주목받아 주위 권유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미8군 무대에 오르며 노래를 시작해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하숙생'과 '맨발의 청춘', '팔도강산'과 '길잃은 철새' 등 다수의 유명 노래를 발표했다.
최씨는 1996년 제15대 안양 동안갑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내 최초의 가수 출신 정치인이라는 이력을 남겼다. 당시 소속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였다.
이후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과 국민회의 교육문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예술특별위원장, 국회 문화관광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문예진흥원 상임감사를 지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다. 장례식은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씨는 24일 병환으로 눈을 감았다.

▲ 가수 겸 전직 국회의원 최희준씨가 2018년 8월24일 별세했다.
최씨는 1936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대 대표로 나선 장기자랑대회에서 노래 실력을 주목받아 주위 권유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미8군 무대에 오르며 노래를 시작해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하숙생'과 '맨발의 청춘', '팔도강산'과 '길잃은 철새' 등 다수의 유명 노래를 발표했다.
최씨는 1996년 제15대 안양 동안갑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내 최초의 가수 출신 정치인이라는 이력을 남겼다. 당시 소속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였다.
이후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과 국민회의 교육문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예술특별위원장, 국회 문화관광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문예진흥원 상임감사를 지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다. 장례식은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