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8-22 08: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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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사업 공정 정상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21일 현대건설 주가는 6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반기에 부진했던 해외사업의 매출이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해외사업에서 매출 3조3958억 원을 냈다. 2017년 상반기보다 해외사업 매출이 8.8% 줄었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과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항 건설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등 해외 주요 7개 현장의 공정을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이 하반기에 주요 7개 현장에서 얻게 될 매출은 1조2천억 원가량이 될 것으로 라 연구원은 파악했다.
해외에서 새 일감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이라크 유정물 공급시설(2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킹살만 조선소(15억 달러), 알제리 오마쉐 복합화력발전(7억 달러),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송변전 프로젝트(3억 달러) 등 상대적으로 경쟁강도가 낮은 수주 후보군(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