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 ‘씽큐(ThinQ)’를 탑재한 기기들로 유럽의 권위 있는 영상음향분야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TV AI씽큐’, ‘LG 슈퍼울트라HDTV AI씽큐’, ‘LG 엑스붐(XBOOM) AI씽큐’가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G 올레드TV AI씽큐, LG 슈퍼울트라HDTV AI씽큐, LG 사운드바, LG 엑스붐 AI씽큐. |
유럽영상음향협회는 유럽 20여 국가의 영상음향(AV) 관련 전문매체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멀티미디어협회로 1982년부터 매년 영상, 음향, 사진, 모바일기기 등 분야에서 최고 제품을 뽑아 상을 준다.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주관하는 ‘EISA어워드’는 외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해 공신력이 높아 영상음향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화질, 음질 등 핵심 기능에서 압도적 성능을 보이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분야까지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로 시장 주도권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G 올레드TV AI씽큐는 ‘EISA 프리미엄 올레드TV’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TV에 적용한 인공지능 화질칩 ‘알파9’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올레드TV에 적용된 음향시스템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 사운드와 얇은 올레드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 장을 덧댄 디자인도 높이 평가했다.
LG 슈퍼울트라HDTV AI씽큐는 ‘EISA AI TV’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LG 엑스붐 AI씽큐’를 ‘AI스피커’로 선정했다. LG전자는 LG 엑스붐 AI씽큐에 독자적 오디오 기술과 함께 영국의 명품 스피커업체인 ‘메리디안’의 신호 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풍성한 중저음과 명료한 고음,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인공지능 성능 등을 LG 엑스붐 AI씽큐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LG 사운드바도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선정한 ‘EISA 사운드 바’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입체음향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갖추고 있고 메리디안의 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