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네이처셀 주가는 급락 하루 만에 급반등했으며 에이치엘비와 코아스템 주가는 바이오사업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네이처셀 에이치엘비 코아스템 주가 올라, 신라젠 필룩스는 하락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6일 에이치엘비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3일보다 3.92%(2700원) 상승한 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는 직전거래일이었던 3일 자회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추진하는 1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면서 주가가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전환사채 발행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2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하며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라젠 주가는 1.18%(700원) 하락한 5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필룩스 주가는 1.61%(200원) 떨어진 1만2200원에, 제넥신 주가는 0.98%(800원) 내린 8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4.33%(9천 원) 떨어진 19만8700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3.69%(650원) 내린 1만6950원에, 앱클론 주가는 2.47%(1050원) 하락한 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2.13%(950원) 내린 4만375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1.94%(700원) 떨어진 3만54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CMG제약 주가는 1.18%(50원) 오른 4285원에 장을 마쳤고 코미팜 주가는 0.40%(100원) 상승한 2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네이처셀 주가는 14.37%(710원) 급등한 56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직전거래일이었던 3일 구속 중인 라정찬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주가가 29.73% 급락했는데 이날 급반등한 것이다.

코아스템 주가는 2.54%(400원) 오른 1만6150원에 장을 마쳤다. 3일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면서 코아스템은 미국 수출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82%(1300원) 오른 7만28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인보사의 시술건수가 1500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0.70%(100원) 오른 1만43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0.35%(200원) 상승한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40%(150원) 내린 3만7350원에 장을 마쳤고 파미셀 주가는 1.47%(200원) 떨어진 1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1.76%(1500원) 하락한 8만3600원에, 안트로젠 주가는 3.19%(2900원) 내린 8만8천 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들도 혼조했다.

인스코비 주가는 2.68%(200원) 오른 7670원에, 셀루메드 주가는 2.25%(250원) 상승한 1만135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는 0.69%(25원) 오른 366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텔콘RF제약 주가는 0.14%(10원) 내린 7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0.62%(100원) 하락한 1만6050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11%(1천 원) 떨어진 8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올릭스 주가는 3.32%(1650원) 하락한 4만8050원에, 알테오젠 주가는 4.03%(1250원) 내린 2만975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내려갔다.

메디톡스 주가는 3.79%(2만8500원) 하락한 72만4천 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2.52%(1만2300원) 내린 47만63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