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이 사상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으며 나스닥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으나 미국 중국 무역분쟁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다.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0.32%) 떨어진 2만532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0.49%) 상승한 2827.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1.24%) 높아진 7802.69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연구원은 “애플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서자 나스닥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다만 미국 중국 무역분쟁 불안정성 때문에 산업재업종 주가를 중심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2일 미국 상무부는 44개 중국 기업에 수출 통제를 하고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양보할 때까지 압박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18일 뒤로 무대응 태도를 보였던 중국 상무부는 협상과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 행정부에 “희롱하는 것이냐”며 “반격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반발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의 구체적 대응방안은 8월 베이다이허 회의 뒤에 나올 것”이라며 “무역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타벅스는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 안 커피 배달영업을 하겠다고 1일 발표했고 구글은 중국 정부가 언급한 애플리케이션 일부를 삭제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워렌 버핏이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돼 알파벳(0.66%), 페이스북(2.75%), 아마존(2.07%), 넷플릭스(1.81%) 등 미국 4대 정보통신기술기업(FANG) 주가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애플 다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아마존(시가총액 9천억 달러)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마이크론(2.12%), 인텔(1.37%) 등 반도체 업종도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높아졌다.
JP모건(0.42%), BOA(0.10%), 웰스파고(1.11%) 등 금융주 주가는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된 데 힘입어 올랐다. 고프로(-2.12%)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보다 늘어나 시간 외로 주가가 10% 안팎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16.19%)는 실적은 부진했지만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등 우호적 내용이 발표되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0.32%) 떨어진 2만532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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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03포인트(0.32%) 떨어진 2만532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0.49%) 상승한 2827.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1.24%) 높아진 7802.69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연구원은 “애플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서자 나스닥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다만 미국 중국 무역분쟁 불안정성 때문에 산업재업종 주가를 중심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2일 미국 상무부는 44개 중국 기업에 수출 통제를 하고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양보할 때까지 압박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18일 뒤로 무대응 태도를 보였던 중국 상무부는 협상과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 행정부에 “희롱하는 것이냐”며 “반격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반발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의 구체적 대응방안은 8월 베이다이허 회의 뒤에 나올 것”이라며 “무역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타벅스는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 안 커피 배달영업을 하겠다고 1일 발표했고 구글은 중국 정부가 언급한 애플리케이션 일부를 삭제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워렌 버핏이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돼 알파벳(0.66%), 페이스북(2.75%), 아마존(2.07%), 넷플릭스(1.81%) 등 미국 4대 정보통신기술기업(FANG) 주가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애플 다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아마존(시가총액 9천억 달러)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마이크론(2.12%), 인텔(1.37%) 등 반도체 업종도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높아졌다.
JP모건(0.42%), BOA(0.10%), 웰스파고(1.11%) 등 금융주 주가는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된 데 힘입어 올랐다. 고프로(-2.12%)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보다 늘어나 시간 외로 주가가 10% 안팎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16.19%)는 실적은 부진했지만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등 우호적 내용이 발표되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