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중국 법인 대표가 모두 교체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 현대차 터키법인장 윤몽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올리고 현대차 중국 법인인 북경현대기차 총경리에 임명했다.
▲ 윤몽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 부사장(왼쪽)과 진병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부사장. |
또 기아차 생산기술센터장 진병진 전무를 부사장으로 올려 기아차 중국 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를 맡겼다.
윤 부사장은 전사 전략, 사업기획 분야를 거쳐 해외법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진 부사장은 해외법인 경험은 물론 생산 기술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차 중국법인의 전략적 운영과 사업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9월 북경현대기차 총경리에 임명됐던 담도굉 현대차 부사장은 본사로 복귀해 향후 현대차 중국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퇴임 이후 2017년 2월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로 돌아왔던 소남영 부사장은 자문으로 위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