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대형 트럭에 QLEDTV 6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로 구성된 이동형 체험관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이동형 QLEDTV 체험관 모습.
삼성전자의 QLEDTV는 엑스박스 원 엑스의 공식 4KTV 파트너다.
이 프로그램은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달라스, 휴스턴 등 미국 내 14개 주요 도시를 돌며 8월 초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TV는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해 주고 0.015초에 불과한 입력 지연(input lag)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환경을 제공한다”며 “색의 미세한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내는 100% ‘컬러 볼륨’과 HDR 2000의 밝기 등을 활용해 화질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입력 지연이란 기기에서 입력된 신호와 출력 사이에 발생하는 시간차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해외 컴퓨터 부품 제조사 AMD와 협업해 2018년형 QLEDTV 모든 모델에 업계 최초로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기능을 도입했다.
'라데온 프리싱크'는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끊기지 않는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체험 현장에서는 엑스박스의 대표 게임인 '포르자 모터스포츠7'을 활용한 'QLED 컵(QLED Cup)'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삼성과 엑스박스가 마련한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QLEDTV가 뛰어난 화질과 사용 편리성으로 고성능 게임을 즐기기 위한 대표 디스플레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